끄적 끄적....

한 주 시작

방울꽃 2015. 2. 1. 21:34

어제 오전은 뒹굴고

오후에 혼자 산을 한 바퀴 돌고

공부방에 들려서 공부 좀 하다가 왔지

수학 공부 하다가 보니

잠탱이가 0시를 넘겨서 자고

 

오늘 늘어지게 자고 꾸물거리다

교당가서 법회 보고

공부방에 가서 수학 동영상보며 공부하고

아~고 머리아파,

역사논술 자료 정리하고 이거 저거 보고 나니

해가 지는가 보네

 

옥상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빨래 걷어 놓고 개면서

K pop 보고

저녁 기도로 108배하고 나니

한 주 시작 준비가 잘 되었구나.

 

예전에 공부할 때 그랬지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 올 때면

내 정신 빈 곳에 무엇을 채운다는

 

기도하고 나면 내 마음을 다독이고 간종거리게 해

슬픔을 달래고 어리석지 않은

현명한 자이고 싶어져

나를 단련시키는가 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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