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두 얼굴의 여자

방울꽃 2014. 3. 26. 23:41

요가 끝나고

씻고 들어 오면

하루가 끝난다.

 

봄이면 덧나는 입가의 피부염에 연고 바르고

산야초로 만들었다는 피부 보호제도 바르고

로션으로 전체 가벼이 바르고

손거울 멀리 비쳐 보는 얼굴이 깨끗하네

후! 이 정도면 순수한 여인의 모습이야

좋아~~~

 

잠이 많아 7시 넘어 꼬물거리고 일어나서

하루 맞이 함에 감사기도 하고

속의 것 내 보내고

가벼이 식사하고

출근 준비하며 화장을 한다

지난 밤처럼 피부 보호제 바르고

색조 화장 가벼이

최근에 눈화장도 살짜기

입술도 여러 색 섞어

다듬고 나서 거울 들어 비춰 본다

음!  이쁜데~~~

 

밤에 보는 민 얼굴

아침에 보는 화장한 얼굴

 

나름대로 보이는 두 얼굴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