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얻어 왔다.

방울꽃 2014. 6. 21. 13:30

 

날씨가 꾸무리 한데

산길 느긋하게 산책하는 것이

내게 큰 즐거움이다.

 

빗방울이 떨어지나 싶다가

그쳤나 싶다가

거의 다 왔는데

땅에 떨어진 열매를 발견

가방속에 봉다리 꺼내면서

좋아라 소리 지르면서

주섬주섬 주워서 먹으면서

봉지에 담으면서

 

오늘도

자연에서 얻어 오는 양식이

푸짐하다.

 

이게 살구 맞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