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눈이 오고 있다.

방울꽃 2016. 1. 23. 16:31

 

 

며칠째 추위가 웅크리게 한다.

하얀 눈이 덮힌 산을 갔다와서

허기진 속을 채우고 나니

낮잠까지 늘어지게 자고

휴식을 제대로 취한다.

여전히 눈은 내리고 또 내리고

마당에 눈은 금새 쌓여가고

이러다 우리동네 눈속에 묻히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