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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방울꽃
2019. 10. 3. 07:19
어제는 종일 태풍으로 비가 많이왔다.
마지막 시간 중학생이 원래보다 일찍 와서
단축 수업을 했다.
태풍 미탁 때문에 긴급 안내 문자 오고 다들 일찍 집으로 갔다.
서둘러서 마치고 집으로 오게된다.
읍내를 벗어나 외진 시골 도로길을 가노라니
차도 거의 없는데 앞차가 나처럼 조심히 가는 듯
혼자 빗길을 가는 긴장보다는 누군가 같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지면서
친구랑 길동무 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앞차의 불빛을 보고 집으로 들어오는 갈림길까지 편하게 왔다.
어디든 누구든 같이 있다는건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거네.
자동차 불빛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