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모처럼 만에

방울꽃 2013. 11. 21. 15:26

오후에 시간이 널널하다.

애들 학교 행사때문에

늦는 다고 했었는데

까마득히 잊고

아!~~~~~~

기억하고 있었다면 산행이라도 했을 텐데

갈수록 정신머리는 희미리 해지고

되는대로 이렇게 살아가야지

괜스리 안되는 기억을 붙잡고 용을 써 봤자

 

음악이나 들어 볼까나

미카엘밴드/ all for you, 참 좋아했었는데

이선희/장미, 그 가수의 대단한 힘이 좋았었고

송창식/상아의 노래, 피리부는 사나이, 왜 불러~~중학교때 많이 들었던

김정호/하얀나비, 어째 일찍 세상을 떠났다요

조용필/Q, 그 겨울의 찻집, 바람이 전하는 말~~

컬투/ 사랑한다 사랑해, 리듬이 경쾌해서 즐겨들었었는데

조영남/ 모란동백, 유난히 편안하게 들리는 음악이고

최진영/24시간의 신화, 즐겨들었을 때 기분이 생각나네

변진섭/너에게로 또 다시,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고

서영은/그 사람의 결혼식, 뭣 땜시 즐겨들었었지? 슬픈 노래구만~~

넬/ 노래도 좋고

박효신/그 노래도 좋고

이 중에 내가 노래방가서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뭐지?

내가 부르기엔 무리인 노래들이야

나의 음과 맞아야지

듣는 걸로 충분히 만족하고

 

남은 시간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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