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음을 떠올려 보고
들숨과 날숨을 따라 나오는 소리
고향 생각도 불러 보고
꽃밭에서
요건 노래를 좀 잊었네
다시 떠 올려 봐야겠고
스와니강
반달
제목은 몰라 등등
홀로 취해서
아! 얼마만에 하모니카를 불러 보는건지
내가 언제 배웠었지?
6학년 때, 영어 과외 받으면서 호되게 야단맞으면서?
눈을 감고 음을 찾아본다.
산책이 날 즐겁게 하고
책이 여유롭게 하고
법회시간이 날 안정되게 하고
하모니카를 추가 한다.
맑히고 밝히고 즐기는 나의 삶을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