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섬진강

방울꽃 2014. 3. 14. 23:02

눈발이 날리는 춘심월

 

매화는 바람따라 향기를 날리고

 

막걸리잔 옆에 재첩 국물은

 

봄 맛을 내어 주네

 

저물녘 섬진강가에 노을이 내리자

 

나그네는 그 속에서 나오질 않는다.

'내가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얼굴의 여자  (0) 2014.03.26
놓으면 돌아 오는,  (0) 2014.03.19
욕심  (0) 2014.03.13
공부가 쉬워요.  (0) 2014.02.19
보따리 꾸려보네  (0) 201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