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도전

방울꽃 2014. 10. 19. 23:30

수학

내게는 어려운 과목이었지 기초를 놓쳤던 듯했지

학창시절 아예 내던진 과목

 

지금 초등 수학정도야 지도하는데

5학년 아이 기초가 없어서 막막했지

그래도 포기하게 하고 싶진 않아서

엄마와 상담후

집에서 3학년 정도 연산 지도하게 부탁했지

5학년이 다른 아이들 옆에서 풀게 할 순 없었지

6학년이 되어 의욕을 가지고 좋아지고 있는데

곧, 중학교에 가면 적응하기 어려울 상황인데

난 중학 수학 지도하기 두려운데

아이 엄마는 중학때도 내게 부탁하는데

 

도전하는거야

내가 공부하면서 그 아이가 더 나아지면

다른 교사에게 인계해야지

눈 때문에 병원가야 돼

어쩜 수술할 수도

기억이 희미리해져 판단력도 떨어지고

그래도 해보는거야

내 나이 셋하고 쉰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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