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재방송에 빠졌다.
사극을 좋아하는 건
논픽션이지만 역사 흐름을 알고 보면
흥미가 더해진다.
"이산"을 좋아했고
"뿌리 깊은 나무"를 좋아했고
조선의 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등
내겐 무지 재미있는 것들이다.
사극은 의상이 참 예쁘다.
우리 나라는 곡선의 예술
넉넉한 도포자락의 여유
의복과 건축등 일상에
잘 조합한 선의 예술이
편안하고 안정되어 보인다.
또 하나
배경이 아름다워서 좋고,
대장금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명대사들이 많다.
요즘,
나의 상황과 맞닿아서 일까
올해는 계획없는 단순함으로
"단순하고 열정적으로"
수의녀가 장금이에게 의학 지도하면서 한 말
"식의"란 표현이 주는 내용 또한
어머니란 존재가 주는 자식을 항한
무한한 포용과 자식이 부모에 대한 존경
감성을 자극해서 곧게 바로 잡는 부분등
한 남자가 사랑하는 이의 재능을 지켜주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는 것들은
수준 높은 인간미를 보여준다.
아무래도 보고 또 봐도
내겐 흥미있는 드라마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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