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바빴는가벼
요가도 오랜만에 갔지
나,
끼니 건너 뛰면 세상은 암흑으로 보여
잠은 겨울잠 자는 곰팅이 같이
제 시간에 싸야 몸땡이가 새털 같은
먹고, 자고, 싸는거에 목숨거는
무지 단순한 인간이야
간밤엔 설잠을 잤더니
죙일 기분이 밥굶은 시엄니 상이었어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빤쓰를 갈아 입으려는데
늘어난 낡은 것이 잡히네
내일은 쪼끔 긴장해야 돼
학습 자료 발표가 있거든
헐렁하면 긴장이 안되서 대충할 수있어
하이힐 신을 때와 운동화 신을 때
걸음걸이가 달라지거든
속옷 짱짱한 걸로 챙겨입고
기분 좋은 밤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