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으로

옆으로 보면서 열다.

방울꽃 2014. 9. 25. 11:14

지난 몇 년의 고통에서 벗어났다.

함께 고통을 이겨낸 아이들은 커서 일하고, 공부하고

잘 자라서 새로운 꿈도 생각났다니 고맙고,

제발,

자신들을 버린 아버지란 존재를 원망하지 말고 살기를 항상 기도한다.

내가 속 깊은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다.

마음속에 원망이 없고 언젠가는 가슴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거다.

 

이제는 내게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긴거다.

나이 많은 이가 교육현장에서 퇴직해야 할 때를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사촌오빠에게 땅을 빌리려 가기도 했고

임야를 보고도 있는거다.

절망에서 벗어난거야

공부밖에 몰라서 힘들었었는데

그 공부가 지금 나를 있게 하고 있으니

항상 공짜는 없는거야.

 

하루 하루 감사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조금씩 준비하면

언젠가는 기회는 올거야

준비하는 자는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준비없는 자는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는거지

나의 소신이고 기회는 항상 오는거라고 믿는다.

 

이 방은 미래를 위한 공부방이 되고 정보 수집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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