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막판 인생놀이

방울꽃 2022. 1. 11. 18:02

어제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아동돌봄 센타에서 식사 준비하는 일

교육시키는 일을 했던 사람이니 교육일을 하고 싶었는데

자격증이 없으니 되는대로 하는 수 밖에 없네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부딪치기다.

기관에서 추진하는 업무다 보니 식료품 재료공급이 되고 

식단표대로 사진인증까지 하는구나.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건

그냥 인증일 뿐인것도 있네

마치고 보험공단과 연금공단가서 일보고

 

이리저리 조정하여 좀 나은 조건으로 

4대보험에 약간의 추가금액인데 내가 살기엔 부족한 금액이다.

오늘 평상시 보다 서둘러 나오는데 

10여년을 아침에 출근한 적이 없어서

아침기운 받으며 나오는 기분이 상쾌하다.

아침 하늘이 참으로 좋다.

잘못알고 삼십분 일찍 나가서

오늘 메뉴에 따라서 준비해 놓고 

중간에 아이들 학습이 어려운 부분을 도와 주기로 했는데

그래, 이게 나의 일이지 싶은 생각도 있어서인지

수입이 적으면 덜 쓰면 되지

이렇게 아이들 학습도와 줄 수 있는데 뭐,

같이 근무했던 샘에게 세금부분 서류 전달하고,

우체국, 고용센타 일보고 산책가기로 했는데

눈이 많이오네. 불갑사 산책하고 집으로 오니

이런 삶이 부족하지만 좋으네.

일할 곳 한 타임만 더 있으면 최고겠다.

 

 자식들 생활비 지원해 준다는데

아직 나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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