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만 얻을 더 큰 것들 어제는 가을비가 조용히 내리더니만 찬기운이 몸을 움추리게 한다. 집안 일 다하고 일터로 나가는 나는 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파서 지름길이 아닌 가로수가 길게 늘어선 길을 따라 돌아가는 여유를,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 그리고 물이 조금씩 들어가는 플라타너스 아래 걷다보니 나무와 말을 .. 카테고리 없음 2005.11.12
흐린 날의 세상 아침에 밖을 보니 땅이 비에 적셔 있더니만, 여전히 흐릿하고 후덥지근한 게 비가 올려나? 아이들 독서 학교 3박4일 캠프가 있어서 친구랑같이 애들 가는데 마중을 하고, 어쨌든 나왔으니 일 좀보고.. 우린 어딜 가 볼까? 도서관에 올라가 보자. 늘상 창 밖으로만 보았던 풍경을 같이 가보기로 했다. 거긴.. 카테고리 없음 2005.11.12
귀여운 호랑이 아지매 아마도 남편들과 같이 사는 사람들 거의가 다 동감하는 바 일듯하네요. 방울이 내내 키득거리며 웃지 않을 수 없게스리... 우리 서방님은 술만 먹으면 아무데나 누워 잠이 드는 곰. 그러니 동행한 술보들이 교대로 보초를 서서 데려다 놓고 가야하는... 처음에는 데리러 내려오라면 난 절대로 안 내려가... 카테고리 없음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