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의 매력에... 금요일 오후면 성가 연습이 있는 날이다. 가을에 대회가 있다는데 바쁜 생활들 속에 젊은 이 들보단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고 이 빠진 거 모냥으로 중간 중간 빈 자리가 더 많다. 10여명만 더위를 식히면서 앉아서 기다린다. 2시가 되자 처음 뵙는 나이드신 분이 내 옆에 앉으신다. 가볍게 인사하고 교무.. 카테고리 없음 2005.11.12
꽃집 마실 갔다와서 오전에 내내 집에 있다가 안 되겠다. 밖에 볼 일 좀 보고 와야지 날씨는 흐리지만 그래도 집 주위에 장미가, 한 송이씩 피어오는 걸 내려다 보는 거하고는 다르구나... 볼 일을 다 보고, 친구 꽃 집에 들러가야지 참새가 그냥 가나? 마침 내일이 스승의 날이라고 손님이 많았고 분주했다. 친구는 손님들과.. 카테고리 없음 2005.11.12
백수의 궁시렁 백수주부라구요 난 놈팽이라고 말하는데... 정말이지 일은 찾아도 없고, 음악은 그냥 늘어지게만 들리고, 책은 왜 이다지 재미없고, 친구한테 전화하면 한 집도 안 받고, 모처럼 내가 밥 사겠다는데 다들 약속있다하고, 그렇게도 아름답다고 자랑한 밖의 풍경도 바랜 빛들 뿐이고, 컴 이방 저방 다녀도 .. 카테고리 없음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