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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진다.

픽 웃음이 나온다. 이번 주 일요일이 내 생일인데 최고의 미역국을 끓여주겠다고 자기 집으로 오라는데 보강있어서 못간다 했는데 수업 받아야 할 아이들이 일정이 바뀌어 토요일은 못하게 되었고 그럼 갈 수 있겠다 했더니 누나도 올 것이고 남자친구도 온다네 대단한 것이라고 멀리서 축하해 주러 온다니 고맙긴 하다만, 지난 주말에는 며느리가 출산하면 못오게 되니 같이 고기 구워먹으며 밥먹고 간것도 좋고 딸이 커서 남자친구랑 나를 보러 온다니 고맙고 좋으네 생일선물로 미싱을 사 주겠다고 고르나니 며칠을 뒤지며 고르는 것도 재미있고 아이들 가르칠라, 집에 농작물 가꿀라, 친구가 천을 한보따리 주었으니 그것 만들기도 재미있을텐데 일이 많으니 하긴 하는데 언제하지? 손재주있어 만들기 좋아하는 나는 먹고 사느라 숨기고 사는..

끄적 끄적....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