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나는,

방울꽃 2015. 7. 4. 00:07

단 한 사람이라도 좋아

나를 바라보며 응원해 주는 사람

내가 보고 싶다고 말해 주는 사람

내가 참으로 좋다고 말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어서 좋아

열 사람이 나를 떠나

등지는 이가 있더라도

믿지 않는 이가 있더라도

맞지 않는 이가 있더라도

내 옆에 있는 한 사람이 더 소중한거야

 

단 한가지 있어서 좋아

슬픔이 바보가 되게 하더라도

아픔이 육신을 흔들어 놓더라도

가난이 멈춘 시계 바늘처럼 서있게 하더라도

죽어가는 세포 꿈틀거리게 하는

샘물처럼 퍼올리는 영혼있어 좋아

고뇌 탈탈 털고 흥얼거릴 노래 하나로도

살아나는거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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