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좋고 좋다.

방울꽃 2015. 9. 15. 13:05
사노라면
지금처럼 맑고 상쾌한 날도 있어
좋은 날은 마음껏
내 정신과 육신을 맑히는거야
어느 날
슬프고 아픈 날이 올지도 모르거든
 
사노라면
지난 날처럼 우울하고 막막한 날도 있어
슬픈 날은 슬픈대로
아픈 날은 아픈대로 아파하는거야
어느 날
그러다 보면 오늘처럼 상쾌한 날이 오는거야
 
그러니까 슬픈 날은
눈물이 강이 되도록 울어도 좋고,
좋은 날은
생애 최고의 날처럼 만끽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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