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며칠째 추위가 웅크리게 한다.
하얀 눈이 덮힌 산을 갔다와서
허기진 속을 채우고 나니
낮잠까지 늘어지게 자고
휴식을 제대로 취한다.
여전히 눈은 내리고 또 내리고
마당에 눈은 금새 쌓여가고
이러다 우리동네 눈속에 묻히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