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막 집에 와서 옷도 갈아입지 않고 TV켜고 오렌지 까 먹고 있는데 "머하냐? 웬일이냐? 응 나 여기왔어 뭐? " 갑자기 와서는 집에 오고 싶다는데 차가 없으니 터미널에 가서 데려오는데 "야 너 파마했구나 할머니 같이 그게 뭐냐? 응 난 숱이 없어 가끔 이렇게 하게 된다. 야 그게 뭐냐 야~~" 이 친구는 말투가 좀 이렇지 하면서도 멀리서 왔으니 손님이지 예고 없이 본인 필요하면 갑자기 연락하는, 중학교때 부터 친했고 덕분에 같이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각자 사느라 연락이 없다가 최근에서야 연락을 하게 되었다. 저녁먹고 왔다길래 나도 저녁을 먹어서 그냥 거실에서 같이 자기로 했다. 자다보니 늘 혼자 조용히 자는 나는 옆에 소음이 있어 내 침대로 와서 자고 아침이 되었다. 아침먹고 TV보는데 밖에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