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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과 시골밥상

표고튀김 표고 강정 불린표고에 찹쌀가루를 골고루 뿌리고 다시 반죽한 찹쌀가루를 입혀서 튀긴후 매콤달콤한 강정을 입힌다. 시금치, 취나물 말린시금치, 취나물을 불린후 두부와 감자를 갈아서 꼭짠후 같이 반죽하고 참기름과 들기름을 섞어 부친다. 황태전 황태에 각종야채를 썰어반죽한 것을 골고루 펴서 져서 실고추와 검정깨로 장식한다.

요리방 2022.01.13

막판 인생놀이

어제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아동돌봄 센타에서 식사 준비하는 일 교육시키는 일을 했던 사람이니 교육일을 하고 싶었는데 자격증이 없으니 되는대로 하는 수 밖에 없네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부딪치기다. 기관에서 추진하는 업무다 보니 식료품 재료공급이 되고 식단표대로 사진인증까지 하는구나.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건 그냥 인증일 뿐인것도 있네 마치고 보험공단과 연금공단가서 일보고 이리저리 조정하여 좀 나은 조건으로 4대보험에 약간의 추가금액인데 내가 살기엔 부족한 금액이다. 오늘 평상시 보다 서둘러 나오는데 10여년을 아침에 출근한 적이 없어서 아침기운 받으며 나오는 기분이 상쾌하다. 아침 하늘이 참으로 좋다. 잘못알고 삼십분 일찍 나가서 오늘 메뉴에 따라서 준비해 놓고 중간에 아이들 ..

끄적 끄적.... 2022.01.11

제3의 인생을 위해서

21년 11월에 10여년간 일한 곳을 퇴직했다. 12월은 김장철이라 어찌저찌 바쁘게 지나고 22년 새해를 맞이하고 보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조급하게 만든다. 고작 한 달쉬고 이런생각을 하고 있으니 어제는 아이들 돌봄센타에 이력서 넣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하기로 했는데 일할 시간이 적은 건 알고 갔지만 유동성이 있으니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을지도 모르고 그러면 내가 생활할 수입이 적으니 마음은 조금 부족하다. 한 곳을 추가로 하면 하고 싶은 플릇하고, 생활하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성급한가? 우리나이 친구들 퇴직할 나이다. 그들은 연금이 있고 남편이 있어서 생계걱정 안해도 되지만 난 아직 적당한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막상 세상에 부딪치고 보니 사회복지사, 아동보육교사 자격증,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필요한데 난..

내가 쓴 글 2022.01.07

새로운 삶을 위해서

올해는 잘 마무리 하는 해이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해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갈까? 한편으로는 막막해지네 40대에 세상 초년생이 되어 50에 시골집을 장만하고 10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려니 생각이 쌓였다 무너지고 태연했다가 조바심도 생기고 갈지자 걸음이 걸어진다. 자력생활이 나를 떳떳하게 살게 하는데 갑자기 회심의 미소를 지어본다. 청소년센터에 당당하게 문의해 봐야지 국문과 졸업생이고 초등학생 전학년 지도 할 수 있고 근데 수학을 지도 하면 재미있겠고 국어는 한문과 사자소학도 신나게 할 수 있고 중학생 영어를 가장 하고 싶고 고학년, 중학생 역사 논술도 할 수 있답니다. 담당자가 나를 붙잡게 만들어야지 내일 당장

카테고리 없음 2021.06.03

낡아지고 있어

병원에 가는 날이 잦다. 오늘은 허리부터 왼쪽 다리가 저리고 발꿈치까지 아파오니 벼르다 나섰지 이건 이십대때 책상에 오래 앉아 생긴 병 이석증으로 놀라 자빠질뻔 했던 작년 얼마전 눈이 따끔거려 갔더니 염증과 피로가 겹친 노화현상 어깨 아파 전문병원 가서 몇달 치료하고 약골이지만 크게 아프지않고 나이들어 왔건만 이제는 조금씩 탈이 나네 고통스럽지 않게 나이들어 가다가 잠들 듯 세상 떠난다 해도 미련없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1.06.03

휴가

1월에 이사했는데 궁금해서 휴가때 가보고 싶어서 여행도 못가고 딸집에 갔다와야겠다니 티켓팅까지 해주네 서울근처에 가니 비가 내리고 비, 휴가철때문인지 차가 많이 막혀 딸뇬은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게 하니 짜증에 배도 고파오고 늦은 3시경에 점심을 먹고나니 피로와 짜증이 풀린다. 우선 집으로 가서 보니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모습 보니 좋다. 항상 누군가랑 같이 살았는데, 근처에 마사지하는 곳 있으니 받아보자네 잠깐 쉬었다가 집거너편에 있어 처음으로 전신 마사지를 받아보게 되었다. 이제 나이도 들어가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이런 서비스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진다 며칠전 밭메고 풀베느라 뭉친 근육이 풀리는지 받고 나니 약간 여기저기 아프지만 좋으네 늦은 저녁에는 초밥에 맥주한 캔씩 먹고 잠을 잔다. 2일..

끄적 끄적.... 2020.08.03

요란코 요란하다.

연일 비가 내리더니 흐린 날이긴 하지만 비가 그쳤네 마당에 나가니 분주하다. 봉숭아, 백일홍꽃 사이를 오가는 벌들의 소리가 손이 아프게 풀을 메고 나니 고랑사이가 말끔하니 예쁘네 참깨꽃 속에 들어간 벌은 깨 쏟아지는 소리를 내네 나의 터에 들어 온 생물들은 다 나의 놀이감이 된다. 옥수수사이에 윙윙 나는 벌소리 듣는 것도 놀이고 어느새 빨갛게 익은 고추따는 것도 놀이고 꽃피고 떨어지는 여린 꼬투리 먹는 노린재도 잡다가 놓치고 또 찾아 잡고 실랑이 하는 것도 재미고 주말에 터에서 일하고 지쳐 들어와 내가 좋아하는 음악듣노라니 녹초가 되었으면서도 최고의 삶이란 말이 떠오르네 내 최고의 삶

카테고리 없음 2020.07.28

재미있어진다.

픽 웃음이 나온다. 이번 주 일요일이 내 생일인데 최고의 미역국을 끓여주겠다고 자기 집으로 오라는데 보강있어서 못간다 했는데 수업 받아야 할 아이들이 일정이 바뀌어 토요일은 못하게 되었고 그럼 갈 수 있겠다 했더니 누나도 올 것이고 남자친구도 온다네 대단한 것이라고 멀리서 축하해 주러 온다니 고맙긴 하다만, 지난 주말에는 며느리가 출산하면 못오게 되니 같이 고기 구워먹으며 밥먹고 간것도 좋고 딸이 커서 남자친구랑 나를 보러 온다니 고맙고 좋으네 생일선물로 미싱을 사 주겠다고 고르나니 며칠을 뒤지며 고르는 것도 재미있고 아이들 가르칠라, 집에 농작물 가꿀라, 친구가 천을 한보따리 주었으니 그것 만들기도 재미있을텐데 일이 많으니 하긴 하는데 언제하지? 손재주있어 만들기 좋아하는 나는 먹고 사느라 숨기고 사는..

끄적 끄적.... 2020.07.15